이 글은 제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호주에서 지내면서 겪었던 일을 수정하여 다시 올린 게시물입니다. 한 달간의 발리살기를 마치고 호주 시드니로 이동했습니다. 당시 호주 산불로 인해 착륙이 지연되어 제자리에서 거의 한 시간을 돌다가 시드니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호주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산불이 당시엔 정말 크게 나서 시드니까지 연기가 흘러올 정도였습니다. 2주 정도 머물다가 멜번으로 넘어갈 생각에 디파짓을 지불하지 않고 잠시 지낼 곳을 찾아다닌 끝에 간신히 시티 쪽에 위치한 쉐어하우스에 단기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방이 너무 작았습니다. 브리즈번 닭장 쉐어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2~3평 남짓한 작은 방에 2층 침대를 2개나 넣고 4명이서 지내며 주 당 방값은 175불이나 되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