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흥동] 자극적이지 않은 전골 맛집 '덤블링'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로 121번길 30-5 1층

(대흥동 409-14)

 

화-일 11:30 - 23:00

14:30 점심 라스트오더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2:00 라스트오더

 

0507-1323-8292

 

포장, 무선 인터넷, 매장 내부 남, 녀 공용 화장실

---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곳은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덤블링' 이라는 곳입니다.

으능정이거리에서 멀지 않은 이국적인 건물 1층에 위치한 곳입니다.

무더운 북태평양 기단이 스물스물 물러나고, 슬슬 반가운 시베리아 기단이 올락 말락 하는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따뜻한 국물이 끌려 방문하였습니다.

매장 입구에 메뉴가 있어서 미리 보고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픈 시간 쯤에 방문해서

주차장 한 가운데에 있는 테이블은 웨이팅 용인지 저기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저기서 식사를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픈 시간을 조금 남겨두고 방문에서 메뉴를 보며 쭈뼛거리고 있으니, 직원 분께서 친절하게 들어오라고 해 주시더군요.

내부는 넓지 않았습니다. 테이블 4개 정도에, 나머지는 닷지테이블로 되어있었습니다.

 

메뉴입니다.

원래는 스지전골도 있다고 들었는데, 이제는 판매하지 않으시는 듯하였습니다.

메뉴 구성에 존재하지 않았어요.

주문은 아롱사태전골, 들기름메밀비빔면, 김치만두를 주문했습니다.

 

단무지와 김치, 간장소스와 고추장소스입니다.

단무지와 김치는 시중에서 파는 그냥 제품 맛이었고요,

간장소스는 보통 샤브샤브 같은 국물 요리를 먹을 때 찍어먹는 소스의 맛이어서 아는 맛,

고추장소스는 고추장에 무언가를 섞어서 만드신 것 같았는데, 개인적으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김치만두입니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비해 맛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다만, 맵지 않아서 좋았어요.

요즘 너무 매운 음식들이 많은데, 자극적이지 않은 부분은 좋았습니다.

 

들기름메밀비빔면입니다.

빨간 양념이 들어간 막국수와 다르게 진짜 이름 그대로 들기름 맛에 충실한 음식이었어요.

다만, 저렇게만 먹으면 느끼하다고 느낄 수 있고,

같이 주신 식초를 곁들여 먹으니까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조금만 뿌려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조금씩만 뿌리면서 기호에 맛게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뿌린 게 훨씬 괜찮더라고요.

 

아롱사태전골입니다.

이날 주문한 3가지 메뉴 중에 가장 괜찮은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했는데, 샤브샤브 국물과는 다른 맛이었어요.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습니다.

같이 주신 간장에 청양고추를 썰어주신 게 정말 좋았습니다.

야채의 종류도 많아서 좋았고요, 고기도 부드러웠습니다.

밑에는 숙주도 들어있었습니다.

저는 음식의 맛보다도, 청결하고 직원분들이 친절하신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곳은 청결하고 다들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했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시면 방문하시기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