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대전/중구/선화동] 야채가 듬뿍 들어간 자극적인 두부두루치기 "우리칼국수"

의섭 2024. 12. 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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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중구 대종로 505번길 19

(선화동 59-1)

 

일-목 11:30 - 16:00

15:50 라스트오더

 

월-화 정기휴무

 

042-252-6057

 

주차장 x

남/여 공용화장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맛집은 제가 대전에서 가장 좋아하는 두부두루치기 식당입니다.

대전이 두부두루치기로 유명한 도시인데, 다른 유명한 전문점도 많지만,

저는 이곳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간판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굉장히 오래된 맛집의 향기가 나는 곳입니다.

 

매장 내부 모습입니다.

옛날 연탄 보일러가 가운데에 있습니다.

평소에 자주 가던 곳인데, 이번에 몇 달 정도 장기적으로 쉬셔서 먹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지나갈 때마다 휴무여서 언제 다시 영업하시나 기다렸는데,

네이버에 영업을 다시 하신다고 적혀 있어서 냉큼 달려갔습니다.

조금만 늦게 가도 웨이팅이 있으니 영업시간보다 일찍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메뉴입니다.

오징어두루치기 메뉴도 있었는데, 섞어두루치기로 변경이 된 것 같아요.

사리는 칼국수사리입니다.

공기밥은 1,000원 국룰에서 벗어난 1,500원입니다.

대신 상추와 쌈장, 육수가 같이 나옵니다.

 

육수는 칼국수 육수와 다른 듯, 비슷한 맛이에요.

 

저는 평소엔 칼국수를 시켜서 먹다가 이렇게 이번엔 사리를 따로 주문해서 육수에도 넣어서 먹고,

두부두루치기에 비벼서도 먹었는데, 이렇게 먹는 게 더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겉절이는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엄청 맵진 않은데, 젓갈이 많이 들어간 전라도식 김치 같았어요.

메인요리가 나오기 전에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우리칼국수는 다른 곳보다 야채의 양이 많아서 채소 육수의 깔끔한 맛이 더해져서 더 맛있었습니다.

저는 4군데 정도를 갔는데, 여기만 한 곳이 없었어요.

항상 먹을 때마다 감탄하면서 먹었는데,

이번엔 너무 오래 쉬셔서 그런지,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이 바뀌신 건지, 아니면 뭐가 바뀐 건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먹던 맛보다는 좀 부족하더라고요.

뭔가 좀 덜 익혀서 맛이 덜 우러난 느낌?

아니면 재료의 변경이 있었던 건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참고로, 어느 정도 홀에 사람이 있는 상태에서 주문을 하면 50분 정도 걸린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래도 그 시간보다 빨리 나오면 나왔지, 늦게 나온 적은 없었습니다.

일부러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안내를 해 주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간혹 후기에 불친절하다고 적힌 글들이 있는데, 제가 느끼기에 엄청 친절하다고 느낀 적은 없지만,

불친절하다고 느낀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니까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전에 방문하셔서 두부두루치기를 드셔보실 분들은 꼭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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